사랑엔 언제나 힘겨웠던 내 삶 버려진 우산 그처럼 난 항상 추위와 고독 또 심한 모독 그 모든 걸 다 견디며 여러 번 쉽게 차이며 진짜 사랑을 찾아 떠돌던 방랑자 하지만 그 발걸음을 멈추게 한 아리따운 낭자 너를 내 가슴에 새긴 후로 내 삶은 끝없는 활주로 난 다시 태어났어 붉은 낯으로 피어난 꽃으로 러빙유 수줍은 미소 러빙유 부드러운 두 손 니 눈빛이 날 홀려 이 가슴을 막 울려 어떻게 어떻게 러빙유 늘 변함없이 러빙유 날 감싸주네 저 들판 위에 꽃도 어둠 속에 달도 날 보며 질투해 너를 만나기 전 내 삶은 가시덤불 하지만 이젠 튼튼한 건물 너무도 큰 사랑에 웃기만 하는 나는 바보 온달 저 둥근달 보다 내 삶이 더 밝아 햇살이 내려앉은 창가 (니 속삭임은 마치) 할머니의 자장가 그걸 생각하니 그저 모든 게 평화로워 이 세상 가장 아름다운 조화 그것은 바로 너와 나 너로 인해 난 이렇게 행복한데 그에 반해 난 네게 해줄 수 있는 건 팔 베개 또 뼈가 으스러지도록 세게 껴안아 줄 수 있는 거밖에 없어 미안해 니 안에 내 자릴 마련해준 네게 앞으로 나 신발이 되어줄게 날 신고 어디든지 가 더러운 걸 밟아도 걱정 마 아무도 눈치 못 채게 내가 다 감싸줄게 그 대신 죽을 때까지 내 옆에 있어 약속해 러빙유 수줍은 미소 러빙유 부드러운 두 손 니 눈빛이 날 홀려 이 가슴을 막 울려 어떻게 어떻게 러빙유 늘 변함없이 러빙유 날 감싸주네 저 들판 위에 꽃도 어둠 속에 달도 날 보며 질투해 러빙유 늘 변함없이 러빙유 날 감싸주네 저 들판 위에 꽃도 어둠 속에 달도 날 보며 질투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