못난 사랑이였을까 내가 잘못했던 걸까 아파서 지우고 싶은 사람은 끝없는 미련일까 나를 보면서 말했던 아름다운 낱말들이 어쩌면 가슴에 박혀 가끔 날 서럽게 괴롭힐까 이토록 미운 사랑이 있을까 너무 쉬운 이별일까 모르는 체 지나갔었다면 너를 만나지 않았다면 어디서 잘못됐을까 우린 왜 몰랐던 걸까 어쩌다 우리가 만나 이렇게도 서로 아픈 걸까 기적이라 착각했고 운명이라 믿었는데 어떻게 이 세상에서 그게 꼭 너라서 불행할까 이토록 미운 사랑이 있을까 너무 쉬운 이별일까 모르는 체 지나갔었다면 너를 만나지 않았다면 한참을 더 앓고 시간이 흐르면 (how can i forget you) 눈물에 빛나던 선명한 기억도 (how can i not love you) 그저 미련했던 지난 추억으로 남겠지 (how long deep is love) 니 얼굴 지워지면 그릴 수 없겠지 이토록 미운 사랑이 있을까 너무 쉬운 이별일까 모르는 체 지나갔었다면 너를 만나지 않았다면 거짓말처럼 사라지는 걸까 너무 쉬운 사랑일까 모르는 체 지나갔었다면 우리 만나지 않았다면 우리가 어떻게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