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래 그런 표정 짓지 마 이런 나만 괜히 미안해지잖아 날씨만 좋아 눈치도 없이 차라리 비라도 내렸으면 이제 우리 사이 꽃날에 봄처럼 피웠는데 아름다운 만큼 빠르게 시들어 우리 이별이라 생각하진 않을게 잠시 멀어질 뿐이야 ♪ 그래 다행이라 생각해 두 눈물을 가려 널 볼 수 없어서 기억하고 싶지 않은데 떠나가는 네 모습 말이야 별로 아무 말 없이 어떤 손짓도 없이 뒤돌아서도 붙잡을 수 없어 이제 우리 사이 꽃날에 봄처럼 피웠는데 아름다운 만큼 빠르게 시들어 우리 이별이라 생각하진 않을게 잠시 멀어질 뿐이야 모든 게 다 거짓인 것 같아 함께했던 추억들도 거짓이라 말해줘 이제 꽃잎처럼 떨어진 눈물만 남아있고 너를 만나기 전 그때의 나처럼 아직 이별이라 생각하긴 싫은데 이젠 잊고 싶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