높은 언덕 나무처럼 너의 기억은 내게 쉬었다가는 편한 그늘이었어 어느덧 내가 어른이 다 되어버린 지금 아직도 내 안에 다 자라지 못한 머물러 남아있는 기억 You 언제나 늘 같은 나의 가장 자릴 떠난 적 없는 너에 대한 기억 어느 언덕 나무처럼 너의 기억은 내게 쉬었다가는 그늘이었고 마주 닿으면 쓰라리는 상처 같은 이름 떼어낼 수도 없는 떨어지지 않는 딱지 같아 누군가 나에게 물어보면 항상 같은 대답 내 가장 좋았던 날 늘 한켠이 아렸던 마치 어딘가에 두고 온듯한 잊을 수 없는 기억 어느 언덕 나무처럼 너의 기억은 내게 쉬었다가는 그늘이었고 마주 닿으면 쓰라리는 상처 같은 이름 떼어낼 수도 없는 미워할 수 없는 너의 이름이 내게 들리면 또다시 내 하룬 너에게 치여 살 것 같아서 두려워 높은 언덕 홀로 있는 구름나무 같은 네게 기대고 싶어 마주 닿으면 쓰라리는 상처 같은 이름 떼어 낼 수도 없는 떨어지지 않는 딱지 같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