살갗을 스치듯 스쳐 가는 나의 이 초점과 날 관통하듯 관통하는 당신의 목소리 갈 곳 잃어버린 방화하는 나의 이 한숨과 날 관통하듯 관통하는 당신의 목소리 듣지 못하게 창문을 닫아 누가 듣지 못하게 두 눈을 가려 누가 보지 못하게 너와 내가 썼던 수많은 밤 수많은 노래와 당신이 부르는 단 하루 단 한 번의 신음도 듣지 못하게 창문을 닫아 누가 듣지 못하게 두 눈을 가려 누가 보지 못하게 창문을 닫아 누가 듣지 못하게 두 눈을 가려 누가 보지 못하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