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쩌다가 이제 왔니 슬프지만 이제 난 네 남자가 아니니까 좋은 친구라며 지금 뭐 하자는 건데 슬프지만 이제 넌 내 여자가 아니니까 어쩔 수 없어 넌 날 차 버린 여자니까 지웠던 네 번호가 나를 깨워 잔잔했던 호수에 돌을 던져 거짓말 같아서 나 살짝 당황해서 나 모르고 빨간 단출 눌러 또 전화벨이 울린다 모른 척 하고 싶어 잘못 건 건 아닌 듯 무슨 할 말이 있나 마음 약해져서 나 쿨하게 통화 단추를 눌러 다시 돌아오는 걸까 그래 목소리나 들어 보자 여 여보세요 왜 아무 말도 없는 걸까 나도 모르게 화가 나 어쩌다가 이제 왔니 슬프지만 이제 난 니 남자가 아니니까 좋은 친구라며 지금 뭐 하자는 건데 슬프지만 이제 넌 내 여자가 아니니까 어쩔 수 없어 넌 날 차 버린 여자니까 다시 돌아오는 걸까 그래 목소리나 들어 보자 여보세요 왜 아무 말도 없는 걸까 나도 모르게 화가 나 어쩌다가 이제 왔니 슬프지만 이제 난 니 남자가 아니니까 좋은 친구라며 지금 뭐 하자는 건데 슬프지만 이제 넌 내 여자가 아니니까 어쩔 수 없어 넌 날 어쩌다가 이제 왔니 니가 먼저 슬프지만 이제 난 니 나를 찼잖아 남자가 아니니까 좋은 친구라며 지금 뭐 하자는 건데 이제 와서 슬프지만 이제 넌 왜 그러냐 너 내 여자가 아니니까 어쩔 수 없어 넌 날 아 진짜 왜 그러냐